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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롱부츠와 어그부츠가 불러온다?

연세사랑병원 2019. 12. 16. 12:05



족저근막염, 롱부츠, 어그부츠가 불러온다?

 

한파가 오면서 여성들의 경우 롱부츠를 신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발의 보온을 위해서 어그부츠를 신는 경우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겨울철 부츠들은 발을 따뜻하게는 해 주지만, 편하게는 해주지 못합니다. 더욱이 롱부츠의 경우 굽까지 있다면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이런 불편한 신발들은 발바닥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끈과 같이 생긴 구조로 발의 아치모양을 유지해 주며, 발에 탄력을 주는 우리 몸의 깔창 같은 역할을 해 주는 신체구조 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이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서 붓게 되며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대중적인 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만약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자 마자 통증이 발생하고 몇 발자국 걷다 보면 괜찮아 지다가 오후쯤에는 다시 아파지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다시 발을 딛는 경우 통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할 때는 걷기조차 힘들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원인은?




족저근막염은 보통 40~60대 사이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폐경기가 되면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진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격렬하거나 준비운동 없이 시작된 스포츠, 신체활동 혹은 족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신발을 신는 습관으로 인해서 젊은층의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많이 신는 신발 중 부츠는 굽이 높거나 다리 전체를 감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발과 다리를 압박하게 되어 발바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며 어그부츠는 주로 발바닥 부분이 평평한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걸을 때 충격이 온전히 발바닥에 전달되어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는?




-       발 뒤꿈치 전부 또는 발 안쪽 부위에 통증이 있다

-       발에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생긴다

-       한참 의자에 앉아 잇다가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

 

족저근막염의 증상들은 대개 발 뒤꿈치 전부나 안쪽 부위에서 찾을 수 잇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발바닥이 땅에 붙어있지 않다가 다시 땅을 딛게 되는 순간 통증이 발생하며 아침에 발생한 통증이 몇 발자국 걷다 보면 괜찮아졌다가 오후쯤 되면 다시 아픈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술을 통한 족저근막염 치료법


 


족저근막염의 경우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지만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보존적 치료는 스트레칭이나 보조기 착용, 소염제투약, 스테로이드 주사 혹은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치료의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서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재발이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치료술이 도입되어서 치료시간이 짧아지게 되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쏘는 비침습적 치료술로 치료시간은 약 20분 에서 30분 정도이고 족저근막염 치료의 경우 입원도 하지 않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 절개가 없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체외에서 치료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또한 자연적 치유과정을 더욱 빠르게 촉진 시켜주며 반복 치료에도 안정성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 수건 스트레칭

1.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길게 접은 수건으로 발 앞꿈치를 감싸줍니다

2.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몸 쪽으로 최대한 당긴 상태에서 20초 정도 멈춘 뒤 천천히 힘을 풀어줍니다. 반대쪽 다리도 마찬가지로 실시하며 15번씩 3회 반복합니다

 

- 서있는 자세에서 발뒤꿈치를 이용한 굴곡 스트레칭

1. 벽에 손을 짚고 마주 섭니다.

2. 한쪽 다리를 뒤로 쭉 밀어 곧게 펴 준 다음, 곧게 편 다리의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상체를 앞으로 숙입니다.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20~3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고 이를 5회 반복해 줍니다.

 

-계단을 이요한 후면부 스트레칭

1. 계단에 한 발은 계단 안쪽에 한 발은 계단 앞부분에 살짝 걸쳐둡니다

2. 계단에 걸친 발의 뒤꿈치를 아래로 천천히 내려 20~30초 동안 유지하고 다시 천천히 올리는 자세를 5회 반복합니다. 이때 뒤꿈치는 최대한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서 차가워지는 발을 위해 롱부츠나 어그부츠를 신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발의 보온효과는 있지만 발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러니 발 보온을 위해서 부츠를 신었다면 집에 돌아와서는 발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칭을 통해서 발 긴장을 풀어주고 건강 챙기는 겨울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