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근감소증 노년층 건강 위협하는 이유는?

연세사랑병원 2023. 1. 13. 00:18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어르신들 말 살면서 한 번 정도는 들어 보셨을 겁니다. 우리 몸은 영구적이지 않으므로 나이가 들면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고 몸에도 곳곳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노화는 근력의 저하를 유발하는데 이는 기력저하 외에도 몸 곳곳에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력이 서서히 줄어드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드물게 급격하게 줄어들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근감소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오늘은 근감소증이 왜 위험한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근섬유가 서서히 줄어드는 질환, 근감소증 

 

근감소증은 근육이 줄어들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급격하게 기능이 저하되어 문제가 발생한다면 질병의 한 종류로 판단하게 됩니다.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가 줄어드는 것은 30대 후부터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몸속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70대가되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생각하게 되지만 최근에는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등록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 역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등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량 부족, 운동 방법의 문제, 필수 아미노산 섭취 및 흡수의 저하 등이 있습니다. 호르몬 부족을 비롯하여 당뇨병, 암, 감염, 척추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동반되는 일도 있습니다.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질환이지만 젊은 층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골절, 무기력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근감소증으로 근력이 떨어지게 되면 골절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거나 뼈가 약한 중, 장년층의 경우에는 근감소증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체 근육량이 감소하면 그만큼 낙상 위험도 커질 수 있으며 그만큼 부상이나 사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근육은 에너지 저장소 역할도 하기에 에너지 비축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곤해지고 무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도 올라가므로 살이 찌거나 혈당 조절 능력도 떨어져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감소증은 골절 위험을 높이는 대표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척추골절과 같은 질환은 노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의 경우 근력이 감소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또한 증상이 더욱 심해져 일상 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행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근감소증 환자는 걸음걸이가 늦으며 근지구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렵고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성인병 및 합병증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근력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근력저하나 근감소증이 나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노화가 아닌 특정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라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중심의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생선, 두부, 콩 등의 음식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피로감 및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야외 활동과 치즈, 우유 마가린, 연어 등의 음식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정 약제를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 약제가 근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등의 여부도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이 도움이 된다 

 

근육이 약화되지 않도록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배합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팔굽혀펴기, 스쿼트, 걷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하체는 인체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걷기운동 및 하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근력운동을 같이 동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질병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힘을 기르고 노년의 삶을 결정짓는 것은 근력에 따라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