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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발바닥 통증 원인은?

연세사랑병원 2023. 5. 5. 00:00

 

 

 

산행이나 야외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일교차는 있지만 다소 몸을 움직이기엔 나쁘지 않은 기온으로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캠핑, 산책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야외 활동이 많이 하는 계절일수록 발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이 종종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은 요즘처럼 많이 바깥 활동을 하거나 서 있는 경우, 발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많이 할 경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찌릿’ 한 증상이 종종 발견된다면 족저근막염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발바닥통증원인 족저근막염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무리한 활동은 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막인 족저근막은 우리 몸의 체중을 감당하고 균형을 잡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 걷거나 뛸 때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이 자극을 받아 손상이 생겨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족부질환이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무리한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할 경우, 장시간 걷거나 뛸 경우,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활동을 할 경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의 착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밑창이 너무 딱딱한 구두, 발 폭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의 착용은 발바닥에 부담을 주고 족저근막에 자극을 주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발의 모양도 족저근막염에 원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아치가 낮은 평발이나, 너무 높은 요족의 경우도 족저근막염의 유발 원인이 됩니다. 특히, 등산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가을철엔 걷거나 움직이는 일이 많으므로 족저근막염에 유의해야 합니다.

 

 

 

 

 

 

 

 

 

 

 

 

 

 걸을 때 발바닥 ‘찌릿’ 한 통증을 주의하라

 

 

- 발 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발견된다
- 자고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발바닥 주변과 중간 부분을 압박하면 통증이 나타난다
- 걸을 때 ‘찌릿’ 한 통증이 지속된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바닥에 나타나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발바닥 뒤꿈치와 발바닥 안쪽에 통증이 발견되며 걷거나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띱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는 경우, 발바닥에 ‘찌릿’ 한 통증이 발견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수면 중 수축된 족저근막염이 갑자기 이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간이 흐르면 증상은 점점 완화되는 양상을 띠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며, 반복됩니다.

 

발바닥 안쪽과 주변을 눌렀을 때 압통이 발견되며, 일부 증상이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 서 있을때 뻣뻣함이 발견되며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이 될수록 통증이 극심해지는 양상을 띱니.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신체검진을 우선으로 한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신체 검진을 통해 진단합니다. 발뒤꿈치뼈 전내측 중골 결절 부위의 압통점을 찾고 이를 압박하여 발바닥에 전반적인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발바닥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자가 발뒤꿈치를 들고 섰을 대 느껴지는 증상을 토대로 진단하게 됩니다. 신체검진 후에는 X선 검사, CT검사, MRI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족저근막염의 치료의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보다 보존적 치료가 선행되는 일이 많습니다. 우선,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무리한 활동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물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방법 중 하나로서, 손상된 근막 부위에 일정한 강도의 충격파를 가하여 혈류량을 늘리고 혈관을 형성하여 해당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 방식으로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 시행됩니다.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렵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고 증상이 만성화 되어 재발이 잦은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족저근막염을 늘려주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보편적으로는 손상 부위를 2~3cm정도 절개 후 족저근막염을 늘려주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족저근막 내시경유리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유리술은 2mm직경의 내시경 기구를 손상 부위에 삽입하여 진행하는 수술 방식으로, 기존의 절개술 보다 회복 기간이 짧고 당일 치료 이후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을 우선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상에서 꾸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과 야외 활동 전에는 발 스트레칭을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높은 굽의 하이힐과 밑창이 딱딱한 구두의 착용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됩니다. 발을 보호하는 깔창과 보조기의 착용도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립 보행을 하는 이상 발을 끊임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발은 지속적인 노출과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잘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계절의 끝자락에 발 건강도 챙기면서 남은 가을을 누리 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