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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말기 치료, 3D 인공관절수술은?

연세사랑병원 2023. 5. 10. 10:17

 

 

퇴행성관절염은 퇴행성 원인으로 나타나는 관절 질환이며, 주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젊은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바로 수술을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수술은 주로 퇴행성말기에 진행하게 되며, 관절을 치환하는 수술인 만큼 정확도과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퇴행성관절염의 증상과 말기에 시행하는 3D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60세 전후에 발병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모두 이 시기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대표적인 원인 요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되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연골이 점점 마모되는 ‘퇴행 현상’ 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 원인으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원발성 관절염과, 나머지 하나는 이차성 관절염을 들 수 있습니다. 원발성 관절염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차성은 퇴행성 원인을 제외한 부상이나 반월상연골판파열,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을 장기간 방치하여 관절염으로 이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젊은 관절염 환자의 경우 활동이 많은 편이므로 비교적 부상이 많고,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가 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는 관절 연골이 마모된 시작한 단계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이 비교적 경미한 편이며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일도 많습니다. 책상 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움직일 경우,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휴식을 취하면 또 가라앉게 됩니다.

 

중기에 이르게 되면 통증과 염증은 더욱 강화됩니다.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발생하며 물이 차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본격화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관절염을 인지하는 일이 많습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 끝이 변형되므로 오랜 시간 걷거나 활동하는 것이 어렵고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는 연골이 모두 마모된 단계를 말합니다.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뼈와 뼈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면서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극심한 통증은 물론 하지의 형태가 변형되어 O자 다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걷거나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진단은 X-ray검사를 통해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무릎과 무릎 뼈 사이의 간격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여 관절이 퇴행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 초기의 경우 방사선 검사로도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추적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신체적으로 보이는 문제들을 종합하게 되고 또 다른 질환이 있는지, 추가적인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MIR와 초음파, CT, 관절내시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했다고 하여 모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기, 중기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무릎 관절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은 연골에 가하는 하중을 덜어줄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다듬거나 봉합하게 되며, 관절의 무게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근위경골절골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액 내 혈소판을 주입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PRP주사치료,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이용한 관절염줄기세포치료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정확도를 높인 연세사랑병원 3D 인공관절수술 방법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늦출 수는 있으나 한 번 진행된 퇴행은 꾸준히 진행합니다. 연골이 모두 닳아버린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뼈와 뼈 사이가 마찰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의 기능을 소실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마찰을 줄이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치료 효과도 매우 크며 환자의 관절 가동 범위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수술은 절개 수술이며, 손상된 관절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매우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3D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실에서 절개 후 무릎에 맞는 인공관절을 택하는 것이 아닌, 3D 프린트를 통해 제작된 환자의 무릎 모형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방식 보다 더욱 환자를 고려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법에 해당하며,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삭범위와 삽입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환자의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정교한 수술인 만큼 병원의 선택도 신중해야 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은 3세대 인공관절 도입은 물론 수술 도구인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제작하여 보다 더 정교하고 환자 맞춤 형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법

 

수술이 끝났다고 하여 바로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 2주 기간의 입원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퇴원을 하더라도 꾸준한 재활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하여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과 활동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관절에 부담이 덜한 수영, 조깅, 자전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말기에 이르게 되면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 인공관절수술 시 병원의 전문성을 고려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D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보다 정확도를 높인 수술 방법으로서 기존의 수술 방식 보다 후유증과 부작용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은 치료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