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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연화증, 약해진 무릎 연골

연세사랑병원 2023. 6. 26. 10:42

 

 

무릎에 나타나는 질환은 연령을 가리지 않습니다. 발병 연령대는 꾸준히 넓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젊은 층의 무릎 질환은 스포츠 활동과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의 영향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통증을 비롯한 신체 불균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골연화증은 연골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젊은 층에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할 수록 여러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약해진 연골이 문제를 일으키는 연골연화증원인과 연골연화증치료방법에 관해 다루어 봅니다.

 

 

 

 

 

 

 

 

 

 

 

 

 

 

 

 

 약해진 관절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슬허벅지 앞쪽과 무릎 전방 힘줄 사이에는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슬개골이라는 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슬개골 내측에는 연골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연골은 관절의 운동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연골이 약해지면서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 바로 슬개골 연골연화증입니다.

 

정상적인 연골은 단단하고 부드러운 형태를 띱니다. 탄성이 있기 때문에 무릎이 받는 충격으로 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정한 강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힘을 잃고 말랑말랑 해지고 찢어지게 되거나 손상되게 되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무릎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나타납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 많이 발견되는 특징이 있는데,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활동을 반복적으로 하여 자극을 주는 경우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자세, 장시간 운전, 무릎을 꿇거나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는 등의 활동도 원인이 도며,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비만과 과체중,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부족 등도 연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릎 앞쪽 통증과 시큰거림이 대표 증상이다

 

연골연화증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무릎 앞쪽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뻐근하면서도 시큰거리는 통증을 시작으로 증상이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간헐적으로 발견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골 손상이 진행되어 통증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약해진 연골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무릎이 붓고 열감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연골로 인하여 슬개골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릎을 펴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장시간 운전을 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 소리가 나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에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

 

환자의 증상을 청취하고 의사의 이학적 검사로 진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관절 면의 불규칙한 정도를 확인하고 무릎과 넙다리의 관절의 구조적 이상, 슬개골의 위치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은 있는지 퇴행성 변화의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진단을 위해 검사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은 X-ray와 CT, 초음파 등의 방사선 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골연화증 치료 방법

 

연골연화증은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합니다. 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관절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무릎의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적절하게 휴식을 병행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개골의 손상 범위가 넓고 연골이 많이 약해져 2차 질환의 우려가 있는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골연화증의 수술방법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합니다. 손상된 부위를 절제하고 관절면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찢어진 반월상 연골이 함께 확인되는 경우라면 제거술 및 봉합술을 함께 시행하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은 초기에는 간헐적이며 경미한 증상으로 큰 문제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아도 무릎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아닌지 확인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