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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파열이란? 무릎 연골 손상의 대표 원인

연세사랑병원 2024. 8. 13. 09:00

 

, 장년층의 무릎 질환은 퇴행성관절염이 많은 반면 젊은 층의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이 이외의 다른 무릎 질환의 발생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무릎 연골 대표 손상 질환 중 하나인 반월상연골파열은 젊은 층의 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무릎 연골판을 보호하는 반월상이라는 연골판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무릎연골 손상의 대표 원인 질환 중 하나인 반월상연골파열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 어느 부위일까?

 

반월상이란 무릎 위쪽 아래쪽 관절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연골 조직을 뜻합니다. 반달 모양처럼 형성되어 있어 반월상(半月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고르게 분산하고 무릎 움직임 전반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직이며, 이곳이 충격을 받거나 파열이 되어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 부릅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무릎 질환 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무릎연골손상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사용량이 많으며 보행에도 영향을 주는 곳입니다. 쓰임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부상이 없어도 노화가 진행되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이 바로 대표적입니다. 반월상연골파열의 경우 퇴행성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활동 및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편입니다.

 

평소에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하여 무릎 연골판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경우, 과도한 신체 활동으로 인하여 무릎 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격하게 급정지할 경우 점프 후 잘못된 착지를 하여 충격이 관절 내 인대 및 연골에 가해질 경우 무릎 연골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연골이 작은 충격 및 자극이 누적되어 파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은 파열 형태 및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파열 초기에는 무릎 뒤쪽이 당기는 경우가 많고 쪼그려 앉거나 몸을 굽힐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관절 부근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나중에는 무릎이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는 관절 잠김 현상이 나타나며 보행 중 무릎이 꺾이거나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후 연골 상태에 따라 보존적/수술적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무릎에 부종 및 통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판은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재생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이학적 검사, 방사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방사선검사의 경우 연골판의 상태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의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진단은 MRI 검사를 통해 시행하게 되며 연골판의 파열 정도를 확인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 부위가 작고 통증이 경미한 경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휴식, 안정, 보조기 착용도 병행합니다.

 

 

하지만 젊은 환자의 경우, 외상에 의해 발생한 급성 파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파열 및 퇴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의 수술은 무릎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며 파열 범위에 따라 봉합술 및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한 기간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관리 어떻게 하나요?

 

 

수술 후에는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무릎의 신전 범위를 늘릴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적당한 강도로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재활은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은 무릎에 부담을 주는 주요 원인이므로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되며 무릎을 사용한 날에는 무릎에 찜질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반월상연골 파열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퇴행성 원인이 아니더라도 운동 시 다치거나 무리한 활동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활동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무릎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