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 콤플렉스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휜다리 때문에 여름이 오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반다리를 하는 좌식 문화에 익숙하다 보니 다리가 압박을 받아 무릎이 바깥쪽으로 벌어지고 발목은 안쪽으로 붙는 오다리가 흔한데요. 이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하지의 중심축이 무너져 무릎 통증과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O자형으로 보인다면... 오다리란 다리를 모으고 섰을 때 무릎이 붙지 않고 O자로 벌어지는 다리 형태로 의학적 명칭은 내반슬입니다. 정상적인 다리는 차렷 자세에서 무릎의 중앙과 두 번째 발가락이 일직선으로 만나 하지 관절이 받는 하중이 균형 있게 분산됩니다. 그러나 오다리는 다리의 중심축이 휘어져 하중이 무릎 내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