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을 때 정확한 증상을 알고 치료하자!

연세사랑병원 2020. 2. 18. 14:22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을 때 정확한 증상을 알고 치료하자!

 


일상 생활을 진행하다 보면 손 끝이 저리거나 시리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많은 경우 손에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았거나 혹은 너무 심한 추위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지만 만약 어디 눌리지도 않고 추운 느낌도 없는데 손이 시리고 저리며 특히 손가락 중 엄지, 검지, 중지 가 특히 더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증상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에는 정중신경 이라는 신경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손목 앞쪽에 뼈와 인대로 구성된 작은 통로인 수근관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인 수근관이 여러 원인들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서 정중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정중신경의 지배 범위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이 질환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가 일어나지 않을 나이 대인 학생, 직장인 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평생 2명중 1명 꼴로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부르는 원인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을 좁힐 수 있는 경우라면 어떤 것이든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근관을 좁힐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는 손목 골절, 탈구 혹은 이에 대한 후유증으로 발생한 감염과 염증성 질환들이 있으며 이러한 외상이 없었더라도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사노동을 진행한다던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손목에 부담을 줄 때와 같이 일상 생활 속에서의 행동을 할 때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 질병이고 특히 임신, 비만, 당뇨, 갑상선 기능 장애가 있다면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고 증상 악화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아닌 사람들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증상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대표적으로 손 끝이 저리고 시린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손 전체가 저린 증상보다는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많이 들게 되며 이런 증상들은 밤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진행될수록 손 전체 감각이 무감각해진다거나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는 간단한 일도 어려워지며 손을 이용한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더욱이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손목 관절을 오랜 시간 펴거나 굽히고 있는 상태가 유지되면 감각 장애와 통증이 심해지고 근 위축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진단과 치료방법

 



손목에 저린 듯한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병원을 내원하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바늘을 이용하여 근전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위치가 목, 팔꿈치, 손목 중 어느 부분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의 진행 정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이후 만약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초기 상황이며 근 위축 또한 진행되지 않았다면 우선 손목에 휴식을 주고 손목을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혹은 약물치료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증상이 심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3~6개월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혹은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면 소절개를 통해 수근관을 넓혀주는 간단한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수술 결과도 높고 치료 시간도 빨라 초기 수술적 치료가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다른 저림 증상들과 어떻게 다를까?

 



손 저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손이 저리다 해서 병원을 찾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잘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혈액순환 장애로 손 저림이 발생했을 때는 손 전체가 저린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 저림은 엄지, 검지, 중지가 저리며 손이 시린 증상이 손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디스크 또한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손 저림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목디스크로 인해 손 저림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어깨에서부터 손으로 내려오는 방사통이 함께 나타나게 되는데 비해 손목터널증후군은 방사통이 따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힌 다음 그 상태에서 손에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목 가운데를 가볍게 칠 때 손 저림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점차 손 전체에 힘이 빠지며 간단히 문고리를 돌린다거나 잠겨있는 병 뚜껑을 여는 일 조차 불가능해지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만약 손이 저린 증상이 원인을 찾기 힘들거나 혹은 손바닥 통증도 동반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