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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스트레칭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와 관리법

연세사랑병원 2024. 9. 9. 09:00

 

어깨 통증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인 오십견. 특별한 원인과 조건 없이도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워낙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십견은 심각한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적으로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오십견스트레칭, 오늘은 오십견의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 및 관리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한 원인과 조건 없이도 발병할 수 있는 오십견

 

오십견이란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입니다. 어깨에 나타나는 만성 질환 중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립니다. 흔히 50세 이후의 연령에서 나타나는데 특별한 원인과 조건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반드시 50대의 연령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20 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다양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로 구분되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특발성 오십견과, 또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오십견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발성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의 오십견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 내의 연부 조직이 구축되고 관절낭이 굳으면서 염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근력 부족, 과한 어깨 사용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차성 오십견은 당뇨병, 갑상샘질환, 부상 및 외상 등의 원인으로 오십견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질환인 당뇨 및 갑상샘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어깨관절염 등의 다른 어깨 질환으로 인하여 오십견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어깨 통증과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의 대표적 증상은 어깨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오십견 환자의 대부분은 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어깨를 돌리는 것이 어렵거나 약간의 통증 정도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세수를 하거나 빗질할 경우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며 단추를 끼거나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에도 제한이 발생합니다. 좌우 운동도 제한이 되며 능동적 운동은 물론 수동적인 운동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발현 양상에 따라 통증기, 동결기, 해동기로 구분합니다. 통증기는 1기에 해당하는 단계로서 최초 증상에서 약 3개월 정도를 말합니다. 점점 통증이 증가하며 어깨를 움직이는 데 제한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2기에 해당하는 동결기는 3개월부터 약 12개월 정도이며 심한 어깨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따르게 됩니다.

 

증상이 만성화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3기에 해당하는 해동기는 통증과 운동 제한이 서서히 나아지는 시기입니다. 통증이 줄어들고 움직임도 좋아지는 시기이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를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관절 운동 범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오십견 진단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외회전 및 내회전 운동 좌우 회전 운동 및 능동적, 수동적 운동 여부도 오십견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는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지만 다른 어깨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추가로 혈액검사, 초음파,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지만. 해동기 이후 충분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후유증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 충격파를 손상 부위에 가하여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오십견 치료에 자주 쓰이는 방법입니다.

 

보존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고 증상이 6개월 이후로 꾸준히 이어질 경우에는 전문의의 판단하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관절낭의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치료 후에는 일정한 휴식과 재활을 병행합니다.

 

오십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어깨 스트레칭 방법

 

오십견을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은 오십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어깨 근력강화운동 1

1) 수건을 어깨너비 정도로 잡는다.

2) 고양이 자세를 취한 뒤 가능한 만큼 어깨를 밀어준다.

3) 15회, 3세트 반복

 

어깨 근력강화운동 2

1) 침대 위 엎드린 자세에서 물통을 들고 옆으로 뻗는다.

2) 15 3세트를 반복한다

 

어깨 근력강화운동 3

1) 주먹을 말아 쥔 상태에서 팔을 위로 뻗는다

2) 15 3세트 반복

 

오십견스트레칭 오늘은 오십견의 치료 및 관리법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여 발병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 나타날 수 있는 등 원인 요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누구나 다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발행하면 해동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