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의 이상신호 테니스엘보, 예방과 치료법

 

“팔꿈치 잦은 사용, 테니스엘보 발병할 수 있어”

 

우리 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팔꿈치는,

굽힘 운동과 폄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팔을 굽히고 피는 동작을 무리해서 할 경우에는 이 팔꿈치 부분에 과부하가 걸려,

다양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테니스엘보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테니스엘보는 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직업상 팔 사용량이 많은 분들이나 테니스, 암벽등반 등의

운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장인이나 주부, 목수, 요리사 등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니스 치다 ‘아야!’ 테니스엘보 발생 원인“

 

이 질환은 다른 말로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데,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테니스엘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의학용어로는 상완골외상과염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에서 손바닥까지 뼈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어 발생하게 되는데요.

 

무거운 라켓을 사용하거나 그립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혹은 공이 라켓에 맞았을 때의 진동으로 인한 자극 등이 가장 주된 원인이며,

라켓의 스트링 강도나 잘못된 스트로크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작은 충격, 테니스엘보 발생시켜"

 

테니스를 칠 때처럼 팔에 한 번에 큰 충격이 아니라,

작은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질 경우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테니스엘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컴퓨터 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사무원이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등의 동작을 많이 수행하는

주부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테니스엘보의 초기 증세로는 팔꿈치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의자를 한손으로 들거나, 손바닥을 위로 한 다음

팔꿈치의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아픈 증상도 보입니다.

테니스엘보가 심해졌을 경우에는 머리를 감기 어렵거나

젓가락을 쥘 수도 없을 만큼 큰 고통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휴식을 통한 치료가 시작, 심할 경우 수술까지"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사용에서의

스트레스 축적이 매우 주된 원인이니만큼,

이 스트레스를 휴식을 통해 풀어주시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핵심이 되는데요.

물리치료나 재활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요법과 함께

팔꿈치의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동작을 삼가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테니스엘보가 이미 만성적으로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국소부위에 주사를 놓는 주사치료나 충격파를 병변 부위에 전달하여

 치료하는 체외충격파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테니스엘보가 치유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심각할 경우 힘줄 파열까지, 빠른 휴식과 치료 필요"

 

테니스엘보는 근육과 관절을 과하게 사용하여,

힘줄에 반복적으로 큰 부하가 주어지면서

손상된 부분이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할 때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유 없이 계속해서 부하를 줄 경우,

힘줄의 부분이나 전체가 찢어져 파열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충분한 휴식과 비수술적인 치료를 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수술까지 진행하지 않도록, 평소 팔사용이 잦은 분들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과 힘줄의 충분한 회복 시간을 주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