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상지관절센터/어깨질환

어깨충돌증후군 제대로 해결하고 싶다면

연세사랑병원 2018. 9. 7. 13:39


우리의 어깨관절에는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견봉과 팔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 견봉과 어깨힘줄이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어깨충돌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대부분은 30~4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지속적으로 어깨를 사용해 일하는 사람이나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헬스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편입니다.



어깨 관절은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할 때 많은 부담을 받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팔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거나 잘못된 자세로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어깨충돌증후군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어깨와 팔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컴퓨터 작업이 잦은 직장인의 경우에도 어깨충돌증후군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집안일을 많이 하고 아이를 자주 안는 가정주부 또한 어깨충돌증후군의 대상이 되기 쉬운 편입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 높이 정도로 팔을 올리고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팔을 들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팔을 움직일 때만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종일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낮보다는 밤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해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가 어렵고,

심한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이처럼 일상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예방 또는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언제나 바른 자세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깨와 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데요,


머리 위로 어깨를 들어 올려야 하는 동작이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합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업무 시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심각한 어깨 통증으로 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면 외래 진찰을 통해 어깨충돌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를 하면 어깨 견봉 아래로 뼈가 자라나온 것을 간혹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때 어깨 힘줄이 함께

파열된 것으로 의심되면 MRI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증상 초기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통증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회전근개가 파열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절질환을 주로 다루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명확하게 진행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