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의심하세요.

운동을 하다 갑작스럽게 팔꿈치통증이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

특히 테니스나 골프처럼 팔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운동을 할 때인데요.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계속해서 아픔이 느껴지는 이 증상은 테니스엘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염이라고도 부르는 증상인데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됩니다.

테니스엘보와 비슷한 증상인 골프엘보(내측상과염)와도 헷갈리기 쉬워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니스엘보는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팔꿈치를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 및 움직임을 자주 할 때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요

생산직 종사자나 근로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기에 항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팔꿈치가 쑤시고 통증이 느껴진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테니스엘보의 증상을 체크해보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게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으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다.

2. 식사를 하거나 머리를 감으려 할 때도 불편함을 느낀다.

3. 평소 하던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다.

단순히 통증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테니스엘보는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데요.

치료 전 자가진단을 해 보시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팔을 앞으로 쭉 편 상태에서 손가락에 힘을 줍니다.

가운데 있는 손가락 검지, 중지, 약지 세 개를 아래로 누릅니다.

이때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하실 수 있습니다.

또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팔꿈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면

이 역시 테니스엘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어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상태가 발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물리 치료, 재활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 적용이 가능합니다.

단, 이와 같은 치료를 적용해도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수많은 관절 질환 및 다양한 부상들이 그러한 것처럼 테니스엘보 역시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굳이 외상을 당하지 않더라도 발생하는 질환이니만큼 평소 주의가 필요한데요.

과도하게 팔꿈치를 사용하는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해주시고, 무엇보다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 팔꿈치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팔꿈치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어깨 스트레칭을 동반해주신다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