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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판후각부파열, 무릎 뒤쪽 통증 이유는?

연세사랑병원 2023. 1. 2. 11:33

 

 

보이는 곳 보다 보이지 않는 곳의 문제를 찾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인데요 대부분의 무릎 질환은 앞부분에 나타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무릎 뒤쪽의 문제도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뒤쪽에 손상이 나타나는 연골판후각부파열은 다소 생소해 보일 수 있지만, 반월상연골판손상의 한 종류로서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무릎 뒤쪽에 증상이 나타나도 못 보고 방치하는 일들이 많아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무릎 뒤쪽의 연골판에 문제가 발생하는, 연골판후각부손상이란 어떤 질환인지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연골판후각부파열은 무릎 뒤쪽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무릎 안쪽과 바깥쪽에는 반월상연골판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반월상연골은 약 3~5mm정도의 크기에 해당하며 기존의 연골보다 매우 두껍고 단단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막고 무릎관절의 움직임을 보다 수월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반월상연골판손상입니다. 반월상연골판손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는데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측은 갑작스러운 충격과 운동에 의해 파열되는 반면 내측은 퇴행성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골판후각부파열의 경우 무릎 뒤쪽으로 많은 힘이 쏠리는 자세가 지속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무리하게 걷거나 뛰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러닝머신이 있는데요. 무리하게 러닝머신을 뛰었을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무릎과 주변 조직이 약해지면서 외상이 아니더라도 후각부파열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 뒤쪽 통증과 힘빠짐 증상에 주의하자 


연골판후각부파열의 증상은 개인마다 각기 다르지만, 무릎 뒤쪽을 중심으로 증상이 확인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무릎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의 강도도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걷지 못할 정도의 강도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발견되는 반면, 종아리 뒤쪽만 당기는 듯한 증상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걷거나 움직일 때 무릎 뒤쪽에 힘이 빠지는 경우도 확인되며, 증상이 경미하여 일상 생활을 지속하다 가도 급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무릎 뒤쪽의 통증과 종아리 당기는 증상이 발견되고. 갑자기 계단을 오르다 주저앉거나 걸을 때, 무릎 뒤쪽에 힘이 빠지는 것이 확인된다면 병원을 내원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진단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손상 중에서도 후각부파열은 진단에 있어서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증상이 있어도 발견하는 것조차 어렵고 환자 또한 통증이 나타나도 후각부파열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은 후각부파열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단에 앞서 환자의 증상과 병력, 나이 등을 확인하고 무릎의 통증 위치를 확인합니다. 후각부파열이 의심되면 초음파나 MRI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MRI는 반월상연골판 후각부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서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판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치료

 

일반적으로 반월상연골판손상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다면 보조기 착용과 운동치료, 약물치료를 통한 비수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판의 내측손상 또는 후각부파열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는 봉합술과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는 절제술을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남은 연골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골판후각부손상도 같은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판단 후에 알맞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에는 약 한달 이상 목발 보행이 필요하며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재활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연골판후각부파열은 반월상연골판손상의 한 종류로서 무릎 뒤쪽의 통증과 힘빠짐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운동을 자주하는 분들과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 여성들에게 확인되는 질환이지만 다른 무릎 손상에 비해 확인이 까다로워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합니다.

 

해당 질환에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된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연골판이 손상되지 않도록 일상에서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